🐜 말레이시아 개미퇴치법 — 효과 좋은 독일산 개미약 후기
말레이시아는 덥고 습한 날씨 덕분에 벌레가 살기 딱 좋은 환경입니다.
특히 개미!
정말 어디서든 나타나죠. 처음에는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집에서 매일 개미를 보게 되면 정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제가 사는 곳은 말레이시아 쿠칭의 한 아파트입니다. 처음에 이곳에 이사왔을때 개미 몇 마리가 눈에 띄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인가 거실한편에서 개미가 줄줄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청소를 열심히 하면 되는줄 알고 청소만 철저히 했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더군요. 개미들은 청소만으로는 절대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개미 퇴치 실패의 연속

그래서 살충제를 뿌려봤습니다. 하지만 효과는 눈에 보이는 개미, 벌레에만 국한되었습니다. 하루종일 살충제를 뿌릴수만은 없었습니다.

현지 마트에서 파는 일반 살충제부터, 심지어 한국에서 사온 진드기용 분무제가 집에 있길래 조금이라도 효과가 있기를 기도하며 써 보기도 했습니다.



더 이상 이런류의 약품으로는 개미를 박멸할수 없을것 같아서 더 이상 기존의 개미약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보니 미리 사다놓은 개미약이 이렇게나 많이 쌓여있네요.
🧴 효과좋은 '독일산 개미약' 발견 - 개미가 드디어 약(藥)을 먹는다.

그렇게 몇 번의 실패를 반복하다가, 인터넷 검색을 하던 중 “독일산 개미약” 제품을 발견했습니다.
인터넷 후기가 꽤 좋아서 반신반의하며 주문해 봤습니다.
이 약은 살충제처럼 개미를 직접 죽이는 방식이 아닙니다.
투명 젤 형태로 되어 있어서, 개미가 자주 다니는 길목에 쌀알보다 조금 큰 한 방울 정도를 짜서 두면 됩니다.
처음엔 ‘이걸로 되겠어?’ 싶었지만, 핵심은 바로 개미의 습성에 있습니다.
개미들은 이 약을 먹고 바로죽지 않습니다. 대신 그 독성 성분을 입에 묻혀서 다른 개미들에게 전달합니다. 개미 사회에서는 먹이를 나눠먹는 행동이 있기 때문에, 이 약이 개미 집단 내부로 퍼지면서 서서히 전체 개체를 제거하는 방식이죠.
따라서 개미가 약 근처에 몰려들어도 절대 죽이면 안 됩니다!
그 개미들이 약을巣(집) 안으로 옮겨야 전체적으로 박멸이 가능하거든요.
이 약의 가장 큰 장점은 개미가 이 약을 먹는다는 것이었습니다. - 기존의 제품들의 가장 큰 문제는 개미가 약을 먹지 않는것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 실제 사용 후기
저는 개미들이 주로 다니는 곳을 중점적으로 5군데 정도에 한 방울씩 놓았습니다.
그리고 기다리기만 했죠.
2~3일쯤 지나자 눈에 띄게 개체수가 줄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하루 수십 마리씩 보이던 개미가 어느 순간 몇 마리 정도만 남더니, 일주일이 지나자 거의 90% 이상 사라졌습니다.
‘이 정도면 성공인가?’ 싶어 약을 치워봤는데, 1~2주쯤 지나니 다시 몇 마리가 슬금슬금 등장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두 군데만 다시 약을 짜서 두었더니, 단 이틀 만에 다시 개미가 자취를 감췄습니다.
지금은 한 달째 거의 개미를 보지 않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다시 나타나면, 한 두 군데 정도만 약을 재배치하면 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냄새도 거의 없고, 바닥에 젤을 살짝 짜놓기만 하면 되니 정말 간편합니다.
💡 정리하자면
- 개미약은 **직접 뿌리는 살충제보다 ‘개미가 먹는 젤 타입’**이 훨씬 효과적이다.
- 개미를 죽이지 말고, 약을 가져가게 두는 것이 핵심이다.
- 효과는 2~3일 후부터 서서히 나타나며, 1주일이면 확실히 감소한다.
- 한 번 완전히 사라져도 2~3주 뒤 재점검이 필요하다.
말레이시아 쿠칭처럼 덥고 습한 지역에서는 개미가 다시 생기기 쉽기 때문에 완벽한 박멸은 어려울 수 있지만, 이 독일산 개미약을 쓰고 나서는 정말 생활이 편해졌습니다.
혹시 저처럼 개미 때문에 고생 중이라면, 한 번 꼭 시도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효과는 확실합니다.
(글을 작성하고 보니 특정제품 홍보같이 되 버렸네요. 하지만 100 %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