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깅, 워킹의 성지] 사마자야 숲 (Samajaya Forest Reserve) 방문기
쿠칭 동남부에 위치한 사마자야 숲 보호구역(Samajaya Forest Reserve) 은 도심에 있으면서도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생태공원입니다. 저의 집과 가까워서 자주 찾는 곳인데, 갈 때마다 “참 잘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걷기와 조깅에 최적화된 산책로
이곳은 잘 정비된 포장도로가 있어 러닝이나 워킹을 하기에 최적입니다. 한 바퀴를 크게 돌면 약 1.7km 정도라서 가볍게 산책하기에도, 꾸준히 조깅하기에도 좋은 거리입니다.
특히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는 조깅과 워킹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 주차장이 꽉 찰 때도 있습니다. 반면 낮에는 너무 더워서 운동하기엔 무리라 추천하지 않습니다.
저는 최근 조깅을 시작하면서 런데이 앱을 켜 두고, ‘1분 달리기, 2분 걷기’를 5세트 정도 반복합니다. 예전엔 조깅이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속도를 줄이고 걷기와 섞어서 하니 훨씬 개운하고 부담도 없습니다.

원숭이와의 조우
이 숲의 또 다른 매력은 야생 원숭이입니다. 주로 오전 시간대에 산책로 주변에서 원숭이 가족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일부 원숭이는 철조망을 넘어 열매를 따 오기도 하고, 간혹 사람을 향해 위협적인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은 별일 없지만, 원숭이가 무섭다면 그냥 왔던 길을 되돌아가면 안전합니다.
사실 한국인 일부는 이런 이유로 사마자야 숲을 조금 무서워하기도 하지만,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색다른 경험이 됩니다.

편의시설과 주차 주의사항
사마자야 숲에는 관리사무소, 전망대, 화장실 등이 갖춰져 있습니다. 다만 주차할 때는 반드시 후면 주차를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금방 차량 유리에 안내장이 붙으니 주의하세요.
- 개방 시간: 오전 7시 ~ 오후 6시
- 코스 길이: 약 1.7km (한 바퀴 기준)
소소한 즐거움
걷다 보면 숲속에서 작은 생물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산책 중에 귀여운 달팽이를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소소한 발견이 사마자야 숲을 더욱 특별하게 만듭니다.

마무리
사마자야 숲은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건강을 챙기면서 자연을 가까이 느끼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조깅이나 워킹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쿠칭을 방문할 때 꼭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위치 : https://maps.app.goo.gl/gYBGXD1TmV91vqZ1A
Sama Jaya Forest Park · 14, Lorong Setia Raja 14a, Taman Rimba, 93350 Kuching, Sarawak, 말레이시아
★★★★☆ · 자연보호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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